레안드로 에를리치:그림자를 드리우고

레안드로 에를리치

: 그림자를 드리우고

2019.12.01

- 2020.03.31

관람시간

[평일] 10AM~8PM

[주말·공휴일]

하절기(3-10월) 10AM~7PM

동절기(11-2월) 10AM~6PM

[뮤지엄나이트 운영]

7PM~10PM

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,

마지막 수요일(문화가 있는 날)

장소

북서울미술관 1층 프로젝트갤러리1

북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1

북서울미술관 2층 전시실2

북서울미술관 2층 프로젝트갤러리2

who is it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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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안드로 에를리치

Leandro Erlich (1973 ~)

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.

그는 주로 거울 등을 이용한 시각적 착시를 적용해 엘리베이터, 수영장 등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, 작품성과 동시에 대중성을 입증하며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.

레안드로 에를리치

theme of exhibition

그림자를 드리우고
‘ 주체 ’‘ 타자 ’ 그 모호한 관계성.

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《레안드로 에를리치: 그림자를 드리우고》는 지금까지 작가가 주로 다루었던 ‘인식’이라는 주제에서 나아가 ‘주체’와 ‘타자’의 관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. 이전의 전시가 우리가 보는 세계가 실재와 일치하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환기시키면서 ‘환영과 실재’, ‘허구와 진실’ 등의 개념을 주로 드러냈다면,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‘나’ 혹은 ‘주체’란 그를 둘러싼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며

결국 ‘주체’와 ‘타자’의 경계가 모호함을 언급한다. 서로 다르다고 생각되는 두 개의 대상을 구분 짓는 경계는 조건과 상황에 의해 만들어진 가변적인 것으로 결국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고, 그 사이의 경계는 희미하다. 광원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그림자처럼, 우리가 보는 세상, 혹은 타자라 생각하는 대상은 우리의 시선을 광원으로 해서 만들어진 그림자일 뿐이다.

구름(남한, 북한)

< 구름(남한, 북한) >, 유리에 세라믹 인쇄, 나무 비트린, 205x67x199cm, 2019

탑의 그림자

< 탑의 그림자 >, 혼합 재료, 920x560x900cm, 2019

기존 작품들에 더해진 색다른 ‘ 체험요소 ’

총 네 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전시는 대형 공간설치 작품 <자동차 극장>과 <탑의 그림자>를 처음으로 선보이며, 전시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조각 작품 <구름(남한, 북한)>으로 마무리된다.

또한 체험요소가 있는 기존 작품들을 전시한다.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로,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.

잃어버린 정원

< 잃어버린 정원 >, 거울, 목재, 벽돌, 인조 식물, LED, 가변 설치, 2009